소개팅 미팅 어플 블릿(bleet) 소개 및 꿀팁 후기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평범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소개팅 어플은 블릿(bleet)입니다. 여러분들 혹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어플 블라인드를 아시나요? 그 블라인드에서 만든 데이팅 앱이 바로 블릿입니다. 저는 블라인드 눈팅을 많이 하는데요. 보다 보면 중간에 블릿 광고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혹시 이거 저만 뜨는 건가요? 요즘 그 알고리즘 광고라고 해서 많이 검색했던 키워드 위주로 나오는 광고인가 싶기도 한데ㅎㅎ 그래도 블라인드가 직접 만든 어플이니까 블라인드 내 광고도 다른 것들보단 많겠지요?

아무튼 블라인드도 직장인 커뮤니티 답게 직장 인증을 해야 가입할 수 있는데, 블릿도 마찬가지로 직장 인증을 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데이팅 어플 블릿

블릿에 대한 소개 및 꿀팁 후기를 전달해드리기 전에 저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30대 중반 평범한 남성이고 키도 직장도 아주 평범합니다. 블릿은 연봉이나 자산 같은 인증이 없고, 프로필에도 따로 그런 부분들이 노출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 회사명, 키, 나이 정도가 이성들로부터 평가 받는 항목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는 보시는 것처럼 상위 6.4% 정도 됩니다. 똑같은 저인데, 소개팅 어플마다 평가도 다 다르고, 어떤 어플은 매칭이 잘 되는 반면 어떤 어플은 매칭이 잘 안되는 것 보면 참 신기합니다. 참고로 블릿에서는 매칭 경험이 진짜 굉장히 드뭅니다.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이성 분들에게 높은 평가가 많이 오는 편이긴 한데요. 그게 아마 상위 6.4%의 비밀이 아닐까 합니다.

-데이팅 어플 블릿(bleet)이란?

  • 블라인드만의 안전하고 정확한 회사인증 시스템
  • 현 직장/전 직장/전 애인 회사까지 모두 완벽하게 차단
  • 직장인증 시스템을 통한 블릿만의 차별화된 매칭 서비스
  • 직장인 대표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만든 데이팅 앱
블릿 공식 이미지

블릿 홈페이지에서 캡쳐해왔습니다. 오른 쪽에 어플 블릿의 인터페이스가 보이시지요? 회사명은 새회사이고, 닉네임은 레모네이드네요. 참고로 새회사는 대기업 처럼 검색을 통해 바로 나오지 않는 회사나, 본인의 회사명을 노출하고 싶지 않을 때 사용 가능합니다. 레모네이드라는 닉넴을 갖고 계신 저 분은 굉장히 미녀시네요. 저런 분은 드물어요ㅎㅎㅎㅎ

-블릿 가입방법

어플 다운로드 하시고, 바로 가입하시면 되는데요. 직장을 인증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블라인드 이용해보신 분들 많으시지요? 거기 보시면, 새회사도 있고, 전문직들은 또 의사, 약사, 변호사 등으로 나오기도 하지요? 사실상, 가입 기준이나 가입 인증 절차가 없기 때문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인증코드(추천코드)도 선택사항이라서 없어도 됩니다. 참고로 제가 숱하게 많은 소개팅 어플 글을 써드렸는데, 인증코드나 추천코드를 단 한번도 안 써드린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코드 공개하고 많은 분들이 제 코드로 가입하시면 저야 좋지요. 공짜로 어플 내 과금 혜택을 받으니까요. 그런데 소개팅 어플에 대해 솔직한 제 감정을 쓰려고 하다보니, 코드를 공개하기 좀 불편한 감정입니다ㅎㅎ 제가 특정 소개팅 어플은 사용하면서 기분이 굉장히 안좋은 적이 있었는데요. 왜 그런지 가감없이 다 썼습니다. 제 블로그가 영향력이 크지 않아서 그 어플에 타격은 없겠지만, 뭔가 제 코드를 공개하면 그 어플에서 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개인정보에 아주 민감한 편이라서요.

아무튼 그만큼 솔직한 경험 기반의 내용들을 블로그에 쓰고 있다! 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릿 용어설명

블릿도 소개팅 어플 중에서는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직관적이고 용어도 어려울 게 하나도 없습니다. 사용해보시면 뭔지 바로 아실 겁니다. 어플 이름이 블릿인데요. 과금 수단의 이름도 블릿입니다. 소개팅 어플로 돈을 벌어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걸까요?ㅎㅎㅎ 그래도 블릿은 과금이 아주 착한 편입니다. 정말 마음 먹으면, 단 1원도 안쓰고 이용해볼 수 있어요!!

– 1100블릿 : 229,000원
– 600블릿 : 129,000원
– 200블릿 : 49,000원
– 90블릿 : 24,900원
– 45블릿 : 13,900원
– 25블릿 : 8,900원

-블릿 매칭방법

소개팅 어플 블릿

1. 투데이를 활용한 매칭방법

투데이는 다른 소개팅 어플에서 오늘의 카드, 데일리 카드 등으로 불리우는 메뉴와 동일합니다. 매일 점심, 저녁, 늦은 밤에 1번씩, 총 3번 이성의 프로필 카드를 소개해줍니다.

회사명, 닉네임, 나이와 함께 사진이 보이는 프로필 카드가 보여지고, 누르면 상세 프로필을 볼 수 있습니다. 몇몇 소개팅 어플을 프로필 보는 것도 유료인데, 블릿은 상세 프로필 보는 건 공짜입니다. 누르시면, 5점 만점에 호감지수를 평가할 수 있고요. 좋아요(10블릿) 또는 메시지(20블릿)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이제는 다들 익숙하시지요? 메시지는 텍스트가 포함된 좋아요라고 보시면 됩니다. 블릿에 메시지를 눌러보면, “진심을 담은 메시지로 관심을 표현하면 상대방과 매칭될 확률이 20% 높아집니다.” 라고 써 있습니다. 그래도 블릿은 양심이 있네요. 다른 어플은 2~4배 높아진다고 써있던데ㅎㅎ

2. 테마를 활용한 매칭방법

테바별로 특정 이성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 최상위 인기 (15블릿)
  • 볼륨있는 (15블릿)
  • 슬렌더 (10블릿)
  • 키가 아담한 (10블릿)
  • 키카 큰 (10블릿)
  • MBTI (10블릿)
  • 학력이 좋은 (10블릿)
  • 오늘 접속 (10블릿)
  • 최근 가입 (10블릿)
  • 대기업 (10블릿)
  • 공기업/정부기관 (10블릿)
  • 병원/의료 (10블릿)
  • 금융업 (10블릿)
  • IT기업 (10블릿)
  • 나와 같은 종교 (10블릿)
  • 술을 즐기는 (10블릿)
  • 피부가 좋은 (10블릿)
  • 목소리가 좋은 (10블릿)
  • 게임을 좋아하는 (10블릿)
  • 운동을 좋아하는 (10블릿)
  • 여행을 좋아하는 (10블릿)
  • 재테크에 관심있는 (10블릿)

정말 테마를 많이도 나눠 두었더군요. 재밌는 점은 가장 비싼 최상위 인기 테마와 동일한 과금이 볼륨있는 이네요. 최상위 인기 = 볼륨있는 인가요? 저는 아닌데, 남자 분들은 보통 ‘볼륨있는’을 제일 좋게 보나봅니다ㅎㅎ

여기서 매일 1번씩은 무료로 오픈해주는 테마가 있습니다. 키가 아담한, 오늘 접속, 대기업, 수을 즐기는, 운동을 좋아하는, 입니다. 이건 아마, 개인별로 커스터마이징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측을 해보자면, 저의 회사와 취미나 개인 성향 입력 부분을 기반으로 테마를 매칭해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원하는 테마로 이성을 소개받고, 해당 이성의 상세 프로필을 누르면 좋아요와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투데이와 똑같지요?

3. 라운지를 이용한 매칭방법

라운지는 익명 게시판입니다. 익명 게시판에서 이성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이 있습니다. 10 블릿 과금입니다. 메시지를 받은 이성이 수락하면, 매칭되어 어플 내 채팅이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블릿의 익명 게시판은 진짜 글을 많이 안올라옵니다ㅎㅎ 사실, 익명 게시판이 활성화 된 소개팅 어플이 몇 안되긴 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원탑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만든 소개팅 어플이라 생각 때문일까요? 블릿의 익명 게시판이 왜 이렇게 활성화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ㅠㅠ

4. 받은 관심을 통한 매칭방법

위에 매칭방법 밑에 보이는 이미지의 하단에 빨간 점이 떠 있는 하트 보이시나요? 관심이라는 메뉴입니다. 누르시면 받은 관심과 보낸 관심이 있어요.

받은 관심은 또 두가지로 나뉩니다. 나에게 높은 점수를 준 관심과 내 프로필을 조회한 관심입니다. 전자는 상세 프로필에서 호감지수를 4점 이상(추측) 준 이성이고, 후자는 호감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주진 않았지만 상세 프로필을 열어본 이성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높은 점수를 먼저 보낸 이성은 상대적으로 매칭 확률이 대단히 높고요. 조회만 한 사람은 높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조회를 하고 높은 점수를 안 준 이성은 관심을 줬다기 보다는 나를 별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이성으로 보는 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나에게 높은 점수를 준 이성과 내 프로필을 조회한 이성 모두 처음에는 흐릿한 (블러 처리된) 얼굴이 나옵니다. 프로필의 첫번째 이미지를 작은 동그라미 안에 흐릿하게 해서 보여주는데요. 그 흐릿한 얼굴로 상세 프로필을 볼지 말지 정해야 합니다. 상세 프로필을 보려면 5블릿이 필요합니다.

상세 프로필을 누르면 1~3과 또 똑같습니다. 좋아요 또는 메시지를 보내서 매칭을 해야합니다.

-블릿 후기 및 꿀팁 공개

1. 프로필의 첫번째 사진이 제일 중요

보시자 마자, 아 이게 무슨 꿀팁이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거에요. 프로필의 첫번째 사진이 안중요한 소개팅 어플이 있습니까? 없죠. 당연히 중요한거 맞습니다.

다만, 매칭방법 4에서 소개해드린 내용을 다시 한번 기억해주세요.

블릿에서 가장 매칭 확률이 높은 방법은 나에게 높은 점수를 준 이성에게 좋아요를 보내는 방법입니다. 의심의 여지없는 가장 높은 확률의 매칭방법입니다. 그런데 받은 관심에서 나에게 높은 점수를 준 이성들의 리스트를 보시면, 프로필의 가장 첫번째 사진이 블러처리되어 있습니다. 과금하지 않고서는 사진을 볼 수 없어요.

블릿은 첫번째 프로필 사진은 정면 얼굴이 잘 보이는 사진을 써야 하는데, 블러 처리되었어도 얼굴의 윤곽이 드러나거든요. 약 85%의 확률로 미녀(미남)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진짜에요. 얼굴 형이 갸름하게 나온 사람은 대부분 미녀(미남)입니다. 제 경험상 그랬어요.

반대로 저희도 프로필 사진을 설정할 때 얼굴 형이 갸름하게 나온 걸 쓰면 좋겠지요? 갸름하지 않다면 갸름하게 보이는 사진을 쓰세요!! 그래야 일단 상대로 하여금 제 프로필을 눌러볼 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평범남인 저도 저에게 높은 점수를 준 여성 분들이 꽤 많이 쌓여 있습니다. 매번 다 눌러 볼려면 결제를 많이 해야 해요. 그래서 절대 다 눌러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성 분들은 어떨까요? 평범한 여성 분들도 엄청 많은 남성 분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을 거에요. 그 중에 상세 프로필을 눌러볼 확률을 높이는 게 아주 중요하겠지요? 제가 프로필 첫번째 사진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2. 이성의 호감지수 평가는 다 하자

투데이로 받은 이성의 프로필과 테마의 일부 프로필은 무료로 상세 프로필까지 열어볼 수 있습니다. 상세 프로필을 누르면 호감지수를 평가할 수 있는데요. 호감지수를 평가하면 블릿을 무료로 줍니다.

체감 상 6~8명 평가하면 1블릿 주는 것 같은데요. 이건 정확하지 않습니다ㅎㅎ

아무튼 이렇게 무료로 블릿을 쌓아두면, 제가 원하는 이성이 나타났을 때 무료로 매칭할 수 있습니다.

저는 블릿을 이용하면서 마음에 드는 사람이 굉장히 적었는데요. 덕분에 블릿도 굉장히 많이 쌓여있습니다. 단 한번도 과금한 적이 없습니다. 언제든 마음에 드는 분이 나타나면 좋아요를 보낼 수 있지요. 글을 쓰면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게 좋은 건가..ㅠㅠ

3. 느낀점 (후기)

직장인 대표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이름이 좀 있는 회사의 직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학교를 나왔고요. 동기와 선후배들의 대부분이 이름이 좀 있는 회사로 취업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백수 친구도 있고 자영업자 친구도 있지만, 비중을 보면 그렇습니다. 딱 서울 중간 급의 학교라 더 그런거 같아요. 서울대는 전문직과 사업가의 비중이 타 학교에 비해 높잖아요? 제가 나온 학교는 대부분 회사에 취업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아는 사람이 굉장히 많이 보였어요. 학교 다니면서 스쳐 지나간 인연들, 지인의 지인 등등. 진짜 황당했던 건 학교 동기가 소개팅 어떠냐고 사진을 보여줬던 이성도 본 적 있습니다. 대한민국 좁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ㅎㅎ

단순히 웃자고 쓴 후기는 아니고요. 그만큼 개인 프라이버시가 굉장히 중요한 사람은 피하시면 되고요. 나는 회사원이 이상형이다 라는 사람들에게는 또 강력 추천할 이유가 되겠네요. 모두 참고하셔서 좋은 인연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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