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어플 11개 소개 및 후기1 (데이팅어플 순위)

안녕하세요. 훈남 30대 남성입니다. 소개팅 어플 관련해서 다들 광고 글이나 회사에서 직접 적은 내용 복붙이 많아서 글 쓰게 되었습니다. 소개팅 어플을 10개 이상, 2개월 이상 직접 사용해보고 쓰는 글이니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1. 골드스푼, 2. 글램, 3. 다이아매치, 4. 바닐라브릿지, 5. 블라인드데이트(블데), 6. 스카이피플, 7. 아만다, 8. 탑피플, 9. 블릿(bleet), 10. 썸데이(someday), 11. 틴더(tinder) 이렇게 총 11개입니다. 소개팅 어플의 장/단점을 소개해드리면서, 이용 꿀팁도 공유하겠습니다.

골드스푼

소개팅 어플 중에서 여성 분들의 외모가 가장 뛰어나고, 남성 분들의 스펙은 가장 좋은 어플입니다. 가입부터 여자는 외모 평가, 남자는 스펙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회원 수도 굉장히 많습니다. 소개팅 어플 중에서 익명 게시판(라운지)이 가장 활성화된 곳 중 하나입니다.

-골드스푼 매칭법 1) 높평

돈을 많이 써도 아깝지 않고, 자신의 개인 프로필이 많은 사람들에 보여져도 상관이 없다는 분들은 마음의 드는 이성이 나오는 족족 직진호감을 날리면 됩니다. 직진호감은 비용이 비싼 대신, 호감을 받는 상대에게는 과금이 없기 때문입니다. 직진호감을 받은 이성이 수락은 안한다면, 돈은 돈대로 많이 나가고, 내 개인정보가 상대의 의지나 이성상에 관계없이 공개되겠지요? 그게 싫다면, 꿀팁 드리겠습니다.

우선, 높은 평가를 보내는 방법입니다. 높은 평가는 과금이 없습니다. 높평을 보낸 뒤에 상대가 나에게도 높평을 보낸다면, 서로 어느 정도 괜찮다고 평가한 것이니 매칭 확률이 높겠지요? 물론, 서로 높평을 하고도 매칭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서높한 뒤 호감을 보내는 방법이 매칭 확률이 훨씬 높고 과금도 적습니다.

-골드스푼 매칭법 2) 라운지

라운지(익명 게시판)를 통한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만, 급모임(번개)할 때는 효과적입니다. 글쓴이 또는 댓글 쓴이에게 라운지 호감을 보낼 수 있는데, 받은 사람은 보낸 사람의 프로필 카드를 볼 수 있습니다. 그 프로필을 보고 호감 수락을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습니다. 수락을 보통 매너오픈이라고 합니다. 받은 사람만 프로필 카드를 볼 수 있었지만, 보낸 사람에게도 받은 사람의 프로필 카드를 볼 수 있도록 오픈한다는 의미입니다. 매너오픈은 상대가 마음에 들었을 때도 하지만, 매너라는 어감에서도 느끼실 수 있듯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때에도 상대에 대한 매너로 오픈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라호를 보낸 사람이 오픈의 의미가 매오(매너오픈)인지 다시 한번 더 묻습니다. 매오라고 하면 연락처 오픈을 안하고, 매오가 아니고 진짜 마음에 들었다면 연락처 오픈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당일 식사, 간술, 드라이브, 영화, 미팅 등등 급모임 할 때 많이 쓰는 매칭 방법입니다.

-골드스푼 매칭법 2) 파티

파티는 셀소 또는 모임을 모집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2:2 압로(압구정로데오) 간술이라는 제목과 내용의 글을 올리면, 이성들이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 리스트 중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그 분들을 파티에 초대할 수 있습니다. 또, 참여한 이성들도 파티 호스트가 마음에 들면 서로 매칭되는 방법입니다.

호스트의 미니 프로필을 볼 수 있는 파티가 있고, 없는 파티가 있습니다. 호스트 입장에서 미니 프로필을 공개하는 건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뭐.. 내 미니 프로필을 보고 아는 사람은 지나가라. 나 정도는 되는 사람만 참여해라.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가장 큰 이유는 매칭 확률인 것 같습니다. 미니 프로필을 보고도 참여 신청을 했다면, 어느 정도 마음에 들어서겠지요? 호스트가 수락하면 바로 매칭될 확률이 큽니다. 반대로, 미니 프로필을 볼 수 없는 파티도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 자신이 파티를 올리는 걸 다른 사람들이 몰랐으면 좋겠다가 가장 큰 이유일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매칭 확률이 전자보다 조금 떨어집니다. 호스트가 참여자 리스트 중 마음에 드는 분에게 파티 초대를 누르면, 그 때 호스트의 프로필이 참여자에게 가고, 참여자가 마음에 들어야 매칭되는 순서이기 때문입니다.

글램

글램은 현 시점 가장 가성비 좋은 소개팅 어플로 꼽고 싶습니다. 회원 수 도 굉장히 많습니다. 과금없이 데이티 어플을 체험해보고 싶다고 하신다면, 가장 추천드리는 어플입니다. 사용법도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글램 매칭법 1) 관심

골드스푼과 마찬가지로 5점 만점 중 3점 이상이면 상대에게 관심 알림이 갑니다. 관심을 보이는건 당연히 과금없는 무료입니다. 관심을 보냈는데, 상대도 관심이 온다면 매칭 확률이 높습니다. 이 때, 좋아요를 보내고 상대가 수락하면, 대화방을 열 수 있습니다. 좋아요는 기본적으로 과금이 있는 유료이지만, 일정 시간에 번씩 무료로 쓸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글램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관심을 먼저 보내기보다는 좋아요를 바로 보내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무료니까요. 참고로, 대화방 열때는 별도 과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완전 공짜로 할 수는 없습니다만, 타 어플에 비하면 어어어엄청난 혜자입니다.

-글램 매칭법 2) 스포트라이트, 티어 평가

스포트라이트는 내 프로필을 많은 사람들에게 먼저 노출되도록 하는 유료 기능입니다. 관심을 보이는 이성들을 확보하고, 그 중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좋아요를 누르면 됩니다. 단시간에 많은 이성들 중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티어 평가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스포트라이트와 같은 방법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면서 자신의 티어(평점)도 평가받습니다. 다 끝나면 본인이 10점 만점에 몇 점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티어 평가를 하면서 높은 평가를 준 이성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좋은 점수를 준 이성에게 좋아료를 보면 됩니다.

다이아매치

골드스푼과 거의 유사한 어플입니다. 따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유사한 시스템입니다. 회원 풀도 굉장히 많이 겹쳤습니다. 회원 풀이 겹치는 부분은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니 일반화는 어렵겠지요. 다만, 활동하는 회원 수가 적은 것 같습니다. 매일 소개해주는 이성의 프로필이 다소 적습니다. 라운지(익명 게시판)를 보아도 새로운 글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라는 지향점이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한 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회원 수가 많지 않아서 추천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바닐라브릿지

바닐라브릿지는 매우 독특한 시스템의 소개팅 어플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일반인이 주변 사람들을 소개해주기 때문에 어플에서 가장 우려하는 신뢰 부분을 보완한 소개팅 어플이라고 합니다. 잘 뜯어보면 그건 아닌데, 그래도 독특한 시스템 때문에 해볼만 한 어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어플에는 소개팅을 하려는 남, 녀 회원 뿐만 아니라, 주선자 회원도 존재합니다. 주선자 회원으로 가입하면, 주선 시 일정 부분의 커미션을 어플로 부터 받겠지요? 그리고, 주선자는 실제 본인이 알고 있는 회원들을 주선해주는게 아니라, 어플에 가입한 회원들을 주선해줍니다. 아무튼, 어플에선 유일무이한 독특한 방법이라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닐라브릿지 매칭법

어플을 가입하고 들어가면 ‘소개팅 제안’이라는 단톡방 같은게 보입니다. 그 안에서 수많은 주선자들이 이성을 소개하는 톡을 보냅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소개받을게요를 누르면 됩니다. 그럼, 주선자가 해당 이성에게 저의 프로필을 보내면서 받을지 말지 정하도록 합니다. 안받으면 그만이고, 받으면 주선 들어갑니다. 받게 되면, 주선자와 1:1 톡방이 생깁니다. 해당 이성과의 소개팅을 받기 위해서는 소개팅권을 구매하면됩니다. 1번 소개받는데 5만원입니다. 1회당 과금 비용으로는 어플 중에서 가장 비쌉니다.

만약에 소개받고 상대 이성에게 연락을 했는데, 잠수타면 소개팅 1회권으로 1회 환불해줍니다. 기타 합리적인 환불 사유가 있을 시(명시되어 있음), 환불해줍니다. 2~3회차 환불에는 소개팅 1회권이 아니라 일부 할인 쿠폰으로 해줍니다.

과금은 남성만 하고, 여성은 안합니다. 남성 분들은 여성 분들의 프사기나 잠수 등의 사유로 환불을 받을 때가 종종 있는데, 어떤 이유라도 2~3회차에는 100% 환불을 안해주는 부분은 불합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이 열받는 포인트인데, 그래도 감수하고 하시겠다면 추천드립니다.

블라인드데이트(블데)

블데는 가장 양지의 느낌을 갖고 있는 소개팅 어플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이 그런 분위기를 잘 조성한 것 같습니다. 올바른 자기소개 방법 코칭, 봉사활동, 불량회원 관리 등등 타 어플에 비해 운영진의 관여도가 높습니다. 반면에 남성의 능력이나 여성의 외모는 타 어플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이 또한 주관적인 부분임을 밝힙니다. 외모나 능력보다는 교과서 같은 바른 연애를 하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스카이피플

골스와 다이아매치와 마찬가지로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를 지향하는 소개팅 어플입니다. 빠르고 직관적인 이해를 돕고자, 골드스푼과 비교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압도적으로 더 많은 이성의 프로필을 소개받습니다. 하루에 약 60명의 이성을 소개 받고(일반카드), 상위 1~5% 안에 드는 이성을 추가로 2명을 소개받습니다. (블랙카드) 골드스푼이 하루에 소개해주는 이성이 기본적 9명이므로, 거의 6배에 달하겠네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이성을 소개시켜주는 건 또 매력지수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매력지수란 타 이성이 평가한 점수입니다. 참고로 저는 1~5% 사이 입니다. (매일 바뀝니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서 많은 이성을 소개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단점은 비용입니다. 타 어플에 비해 과금 유도도 많고, 매칭까지의 비용이 많이 듭니다. 골드스푼에서 높은평가 보내온 이성의 프로필을 보는 건 따로 돈이 안듭니다. 그런데, 스카이피플은 한장(한명), 한장(한명) 열 때마다 돈이 듭니다. 이거 다 볼려면 정말.. 돈 쑥쑥 빨립니다.

정리해드리자면, 경제적인 부담이 전혀 없다면 최고의 어플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회원 수 자체도 굉장히 많고, 하루 소개해주는 회원도 많기 때문입니다.

스카이피플 매칭법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카이피플은 돈이 많이 든다는는 단점이 있습니다. 매칭이 잘 되는 꿀팁이라기 보다는 돈을 좀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기존 많은 어플들은 관심(높평)을 먼저 확인하고 좋아요(호감)을 보내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었습니다. 그 어플들은 전부 관심(높평) 확인이 공짜이기 때문에 유효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스카이피플에서 높은 점수 확인은 유료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ok 15일권을 추천드립니다. 15일동안 ok(타 어플에서 좋아요 또는 호감과 같은 기능)를 보낼 수 있는 자유이용권입니다. 하루에 오는 이성의 프로필이 약 62개이기 때문에 타 어플에 비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소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분이 있다면, 높은 점수를 보내고 기다리시기 보다는 바로 ok를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만다

소개팅 어플의 대중화를 이끈 최초의 어플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둘다 사진을 통한 외모 평가를 통과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보니 떨어지는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글램과 장,단점 뿐만 아니라 시스템도 거의 동일합니다.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최근 업데이트 이후 데일리 소개의 이성이 계속 중복되어서 나타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신규 유입이 많이 없나.. 라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종종 스팸 아이디가 있습니다. 투자 관련 유도를 한다거나, 유흥 관련 유도를 하는 아이디들이 있습니다. 고객센터에 신고하면 아주 깔끔하게 처리해줍니다. 일부 어플에서는 애매한 기준으로 환불을 안해주기도 하는데, 아만다는 의심 아이디까지 깔끔하게 전부 환불해줍니다.

아무튼, 글램처럼 회원 수가 많고 과금이 적어 가성비가 아주좋은 어플이었지만, 최근 신규 회원이 없어보여서 아쉬운 소개팅 어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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